🚨 무단횡단 사고, 과연 누가 더 잘못일까?
JTBC 한문철의 ‘한블리’ 방송으로 정리한 실제 사례 분석
교통사고 중에서 가장 첨예하게 논쟁이 발생하는 유형이 바로 무단횡단 사고입니다.
운전자들은 “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 피할 수 없었다”라고 주장하고 보행자 측은 “차가 더 조심했어야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”라고 말합니다.
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(한블리) 1회에서는 음주 상태의 무단횡단자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사고가 난 실제 영상을 토대로 과연 누가 더 잘못인지를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.
이 글에서는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 상황, 패널 의견, 한문철 변호사의 법률적 판단까지 모두 정리하고 분석하여 블로그 글을 써 보았습니다.
📌 1. 사고 상황, 정말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나?
방송에서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은 야간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.
장면을 하나씩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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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대는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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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로는 직선 구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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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신호는 녹색이었고 블박차는 정상 주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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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 차량이 지나가자마자 보행자가 차도로 갑자기 뛰어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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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는 음주 상태로 판단력 저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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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의 옷색은 흰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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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발생 지점은 횡단보도이긴 하지만 당시 보행자 신호는 적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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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박차의 속도는 과속이 아닌 정상 범위
즉, 보행자의 돌발행동이 사고 직접 원인이 되었으나
방송 패널들 사이에서도 책임 비율을 두고 의견이 나뉘었습니다.
📌 2. 패널들은 어떻게 판단했을까?
✔ 자동차 과실이 더 크다는 의견
아나운서와 일부 출연자들은 “사람이 보였으면 속도를 줄였어야 한다”, “흰 옷이라 충분히 보였을 것”이라는 이유로 운전자의 부주의를 지적했습니다.
특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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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가 횡단보도 쪽에 서 있었다는 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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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팡질팡하며 차도로 접근했다는 점
이 두 가지를 고려하면 운전자가 미리 대비해 감속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
✔ 무단횡단자가 100% 잘못이라는 의견
반면 한문철 변호사와 일부 출연자는 정반대의 의견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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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가 녹색인데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든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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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주 상태로 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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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차 지나가자마자 타이밍 맞춰 달려든 형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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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이라 보행자 인지가 더 어려움
이러한 조건이 겹치면 운전자는 사실상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.
한문철 변호사는 “이런 무단횡단자를 실제로 운전하며 만나보면, 패널들이 말하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” 고 말하며 현실적 위험성을 강조했습니다.
📌 3. 방청객 투표 결과 : 상식은 어디에 있을까?
방송에서는 80명 방청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.
결과는 압도적으로 ‘무단횡단자가 더 잘못’ 이었습니다.
이는 실제 도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
갑자기 뛰어드는 무단횡단자를 피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.
특히 야간 운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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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드라이트 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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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야 확보의 한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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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도를 줄여도 반응 시간이 부족한 상황
등을 잘 알고 있어 보행자의 위험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.
📌 4. 한문철 변호사의 최종 결론
한문철 변호사는 수많은 교통사고 판례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.
✔ “이 사고는 무단횡단자가 훨씬 더 잘못이다.”
그는 다음 이유들을 들었습니다.
1️⃣ 신호등이 있는 구간에서는 운전자 신뢰가 보호되어야 한다.
운전자는 녹색 신호에 맞춰 주행한 것뿐이며, 보행자가 적색 신호를
무시하고 뛰어든 것.
2️⃣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드는 형태는 운전자가 피할 수 없다.
영상에서도 보행자는 멈춘 상태에서 갑자기 달려 들어왔으며,
이는 예측 불가 상황.
3️⃣ 음주 후 무단횡단은 보행자 책임이 매우 크다.
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돌발 행동은 일반적인 무단횡단보다도
위험성이 더 큼.
4️⃣ 보험 처리 기준에서도 보행자 과실이 높아야 한다.
현재 보험사들은 여전히 자동차 과실을 높게 산정하는 경향이 있으나
실제 판사에 따라 보행자 잘못이 더 크다고 판결 나오는 사례가 있음.
✔ 과실 비율 예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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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행자: 60~70%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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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자: 30~40% 정도
만약 사망사고였다면 운전자는 형사처벌 대상이지만 민사·보험 측 과실은 보행자가 더 크다는 설명입니다.
📌 5. 왜 신호 있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책임이 더 클까?
한문철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논리를 제시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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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등이 없는 시골길·주택가에서는 ‘보행자 보호 원칙’이 강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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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는
➡️ 보행자는 보행 신호를 지켜야 하고
➡️ 운전자는 자신의 신호를 신뢰하고 통과할 권리가 있음
따라서 신호를 위반한 보행자가 뛰어들었을 경우 보행자 책임이 커지는 것이 법적·논리적으로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.
📌 6.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포인트
🔹 운전자에게 필요한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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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가 녹색이어도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속도를 조금 줄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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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간 운전 시 헤드라이트 범위 내 시야 확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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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차가 지난 직후 보행자 돌발 행동 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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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집 거리·번화가 주변 통행 시 위험 상황 예측하며 주행
🔹 보행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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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 무단횡단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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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주 상태에서는 도로 진입 절대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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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는 어두운 옷 피하고 밝은 색 착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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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속도를 얕보지 말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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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호를 지키는 것이 생명 지키는 첫 단계
📌 7. 마무리 정리
이번 한블리 방송은 단순한 과실 따지기를 넘어
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경각심을 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
결론적으로,
👉 보행자가 빨간불에 술 마시고 갑자기 뛰어든 사고라면
보행자 책임이 훨씬 더 크다.
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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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전자도 완전 무죄가 아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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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사망사고 발생 시 형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.

